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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룸에서 베이비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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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 2009-05-11 21:22 조회 3,956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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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8일 베이비샤워겸 아기 낳기전 마지막 둘만의 여행으로 가게된 무무랍니다.
그중에서도 완전 신중히 고른 화이트룸..ㅎ
그전 여행과는 달리 술을 먹을것도 아니고, 만삭사진도 찍고 푸욱 쉬다오는게 목적이었답니다.
다행히 날씨까지 받쳐주어, 완전히 쨍한 날이었어요.

도착하자 반갑게 맞아주시는 외국인분.. 머무는 내내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해가 좋을때 많은 사진을 찍고싶어서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을때 무무를 마구마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댔어요...ㅋ
그리고는 카페에 들러서 커피랑 쿠키를 ~
저녁에는 미리 예약한 바베큐코스를 우아하게 즐겼답니다.
만삭이라 설거지며 암것도 하기 싫었던거져.^^;

어차피 술도 못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요.
살짝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솔솔~ 풀벌레 소리도 좋고.
방바닥은 따땃하고 이불은 완전 느낌좋고~~~
신랑이 계속 그랬어요, 이런데서 평생 살고 싶다고.. 자기 여기서 일하고 싶다며..ㅎ

다음날 일찍잔 우린 당연히 아침일찍 일어나서 브런치를 먹으러 갔어요.
이번에도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직원분에, 생각보다 든든한 브런치에 기분 완전 업이었어요.
그리고는 슬슬 짐을 싸고 아수운 마음에 다시한번 돌아다니면서 또 사진..ㅋ
아, 새로만든 블루방을 구경시켜주셨는데,, 정말 다음에 오면 그곳에 묵고 싶더라구요.
강추랍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렇게 조용하면서 편안한 팬션도 없는거 같아요.
물론 오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가 묵었을때는 참 조용하고 좋았어요.

나중에 애기 낳고, 아가돐때쯤 정말로 다시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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