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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 2024-12-16 21:06 조회 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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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 담화를 하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라고 주장한 데 대해 시민들은 “도대체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냐”며 분노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마치 히틀러를 보는 것 같았다”는 반응까지 올라왔다.시민들은 12일 윤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보고 경악했다고 전했다. 직장인 송진혁씨(29)는 “참담하고 공포스러웠다”며 “어떻게 저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방어 논리만 만들 수 있냐”고 말했다. 대학생 전찬범씨(22)는 “국민이 원하는 탄핵을 ‘광란의 칼춤’이라는 비상식적 단어로 표현한 점이 혐오스럽고 역겹다”며 “나쁜 쪽으로 누구보다 일관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의 이유로 설명한 점도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강원 삼척시에 사는 김지영씨(52)는 “경고성으로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키고, 군대를 동원한다고 상상할 수 있다는 ...
헌혈과 봉사활동을 하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던 30세 청년이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를 기증해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한영광씨(30)가 지난 5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사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월 귀갓길에 낙상사고로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한씨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지켜보던 중 헛되이 떠나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한씨는 경기도 부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늘 자신보다 남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 옷을 샀고 최근까지는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겠다’며 돈을 모아 왔다고 한다.한씨의 가족들은 기증 후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제비에 사비를 보태 1000만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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