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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 2024-10-20 16:30 조회 14회 댓글 0건본문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올해 3분기 14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적표다. 미국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고객사들이 가파르게 치솟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TSMC에 ‘칩을 만들어달라’며 주문을 맡긴 결과다.TSMC는 올해 3분기 매출 7596억9000만대만달러(약 32조2792억원), 순이익 3252억6000만대만달러(약 13조8268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54.2% 늘어났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해서는 12.8%, 31.2% 증가했다. 순이익은 시장조사업체 LSEG 예상치(3000억대만달러)를 뛰어넘었다.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3%로 세계 1위다. 높은 이익 성장의 배경에는 최근 급증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있다. 특히 TSMC는 미세한 회로 패턴을 의미하는 ‘선단 공정’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리는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지난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이 전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춘천지법 강릉지원과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196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이 전 회장은 군사정권 시절이던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1975년 김지하 시인의 반공법 위반 사건 재판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 130여건을 무료로 변론했다.1984년에는 조영래·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한국 최초 집단소송인 ‘망원동 수재 사건’을 변론해 국가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이 사건은 집중호우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배상 책임을 법원이 처음 인정한 판결로 기록됐다. 대법원은 1990년 서울시와 건설사가 유수지 시공·관리를 잘못해 발생한 인재라고 판시했다.1993년 변협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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