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미래세대 시민과학자와 야생생물보호단이 참여해 실시한 조사에서 설악산국립공원 내 미기록종 26종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설악산국립공원 내 미기록종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참수리 등 조류 1종과 가시고리장님노린재, 검은끝잎벌, 검정띠기생파리, 긴날개밑들이메뚜기, 노랑수중다리잎벌, 머리대장, 밑들이 등 곤충 16종, 갈색사초, 개바늘사초, 바늘사초, 북사초, 실청사초, 양덕사초, 진저리고사리, 청쌀새 등 식물 9종이다.이번 조사에는 강원대학교 야생동물동아리와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생태 분야 전공 대학원생, 설악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서식 중인 동·식물을 관찰하던 중 미기록 종을 다수 발견했다.지난해까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는 조류 140종을 비롯해 관속식물류 1304종, 곤충 2920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국가정보원 직원에게 사찰을 당한 피해자들이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감시네트워크는 23일 서울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민간인 사찰 피해자들이 국정원 직원과 국가를 상대로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낸다고 밝혔다. 원고는 사찰 피해자인 주지은씨(45)와 주씨의 직장 동료·가족 4명,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7명,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등 총 12명이다.백민 변호사는 “피해자 일부가 국정원 직원 등 관련자를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지만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불송치했다”면서 “법원을 통해 국정원 사찰의 위법성을 확인받고 손해를 배상받고자 한다”고 소 제기 취지를 밝혔다.국정원 직원 이모씨(46)는 지난 3월22일 주씨를 미행하고 촬영하다 발각됐다. 이씨의 휴대전화에는 주씨를 비롯해 자녀의 학원 정보 등 약 한 달간 주씨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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