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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 2024-10-26 10:51 조회 0회 댓글 0건본문
진은숙과의 대화이희경 엮음을유문화사 | 376쪽 | 1만8000원음악학자 이희경은 “새로운 정보도 쉽게 받아들이는 시각과 달리 새로움과 낯섦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청각의 특성상, 현대음악은 현대미술보다 더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진은숙이 기자, 글로벌 제약 기업 기술 책임자, 물리학자, 음악가와 나눈 대화를 엮은 이 책은 현대음악 작곡의 최전선에 있는 진은숙의 세계에 접근하는 통로가 된다.진은숙은 대화에서 자신의 예술관, 작품 창작 배경 등은 물론 프리랜서 작곡가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일부러 모호하게 말하거나 젠체하는 태도로 거장인 양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가 얼마나 음악에 헌신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항상 나의 최대치를 하면서 소리를 질러야 사람들이 나의 존재를 알아줬고.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작품도 그렇게 되었”다고 하고, “메피스토펠레스가 와서 영혼을 팔라고 하면 당장 팔 거예요. 누가 ...
정부가 지금까지 반환된 미군기지 정화에 총 4582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반환받은 미군기지 정화작업에 3705억원이 들어갔는데 앞으로도 약 900억원 가량이 더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미군기지 7곳이 추가로 반환될 예정이어서 관련 비용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미군기지 정화비용은 수십년째 국방부 예산에서 집행됐다. 미군은 한국 정부에 정화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다. 경기 동두천 캠프 케이시, 의정부 캠프 스탠리 등 미군기지 7곳이 추가 반환 예정인데 정부가 미국과 정화비용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주한미군기지 반환 현황’ 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지난 9월까지 정화작업 완료된 미군기지 21곳에 3705억원이 지출됐다. 아직 실시설계가 완료되지 않은 용산 캠프킴 등 8곳의 예상 비용까지 더하면 총 비용은 4582억에 이른다. 2020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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