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무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결 작성일 2009-08-30 19:00 조회 2,499회 댓글 1건본문
8월의 막바지에 무무를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무무를 찾으실 분들을 위해 저희가 보고 느낀 것을 모두 다 전해드릴 순 없겠지만
사진 몇 장과, 짧은 글 몇 줄에 조금이나마 담아 보여드리기 위해 이렇게 리뷰를 씁니다^^.
8월 어느 여름의 파우더블루에서 묵은 저희는 21살 동갑내기 친구로
벌써 만난지 7년이나 되는 아주 오랜 연인과도 다름없는 사이입니다.
저희는 문득 우리의 21살이 너무나 빠르게, 그리고 추억 없이 지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특별한 휴가를 즐기기로 했고, 우연치 않은 기회로 무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름의 어느 날을 꼭 무무에서 보내기로 결정했고,
한 달도 더 전에 아주 계획적인 예약을 했습니다.
미리 미리 예약해둔 저희는 무무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지 하나하나
리스트를 적어나갔고 리스트의 적힌 것들을 모두 하려면 하루는 정말 모자라 보였습니다.
정말 하루라는 시간은 모자르긴 했습니다.^^
달력에 표시해 두고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 저희는 무무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날은 8월 20일^^)
저희는 체크인 시간이었던 3시를 조금 넘겨서 무무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할때는 마치 비가 올 것 같은 꾸물꾸물한 하늘을 하고 있었는데 도착하는 도중에
하늘은 맑아져 무무에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사실 촉촉한 무무를 보고싶었기에 꾸물거리던 하늘이 매우 반가웠었는데
결국 다음날 떠날 때 까지도 비는 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실장님과 리잘아저씨의 친절한 환영인사로 저희의 무무에서의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 예쁜 무무를 맘껏, 아주 양껏 담았고, 예쁜 카페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만들어 먹었고, 미리 주문했던 예쁜 꽃 케익과 함께
저희의 지난 우정을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둠이 가라앉은 고요한 무무의 밤 속에서 준비해간 60개의 초를 밝게 키우기도 했습니다.
타일로 된 바닥과 벽에 촛불이 비쳐 더 밝고 이뻤습니다.
저희처럼 블루파우더룸에 묵으신다면 초를 챙겨가시는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날엔 리잘아저씨가 준비해주신 맛있는 브런치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라는 시간은 금새 지나가고 저희는 아쉽게 무무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느낀 무무는 아주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무무 곳곳의 나있는 창가에서 스며드는 빛처럼 말이죠.
저희는 8월의 막바지의 무무에 다녀왔지만 왠지 무무만은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받고
있다기 보단 항상 늘 봄만이 존재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무무에서 쬐고온 햇볕은 꼭 봄의 햇살 같이 포근했거든요^^.
또 무무라는 공간에서는 시선이 닿는 곳곳마다 가득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란히 놓여져 있던 꼬마의자들이 머금은 추억의 냄새, 가지런히 세워져 있던 자전거에서
나던 바람 내음 등 그동안 무무를 찾았을 계절들의 빛과 바람, 그리고 비, 눈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만지고 놓았을 설레임과 추억들.
이번 여행으로 인해 저희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무무라는 공간을 찾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설레여하고, 즐거워하고 하나하나
좋은 기억들을 가슴에 품으며 동시에 떠나는 순간에 놓아두고 온다는게 얼마나 멋진일인지
느끼고 왔으니까요^^.
그럼 저희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무무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래요!^^
다음에 무무를 찾으실 분들을 위해 저희가 보고 느낀 것을 모두 다 전해드릴 순 없겠지만
사진 몇 장과, 짧은 글 몇 줄에 조금이나마 담아 보여드리기 위해 이렇게 리뷰를 씁니다^^.
8월 어느 여름의 파우더블루에서 묵은 저희는 21살 동갑내기 친구로
벌써 만난지 7년이나 되는 아주 오랜 연인과도 다름없는 사이입니다.
저희는 문득 우리의 21살이 너무나 빠르게, 그리고 추억 없이 지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특별한 휴가를 즐기기로 했고, 우연치 않은 기회로 무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름의 어느 날을 꼭 무무에서 보내기로 결정했고,
한 달도 더 전에 아주 계획적인 예약을 했습니다.
미리 미리 예약해둔 저희는 무무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지 하나하나
리스트를 적어나갔고 리스트의 적힌 것들을 모두 하려면 하루는 정말 모자라 보였습니다.
정말 하루라는 시간은 모자르긴 했습니다.^^
달력에 표시해 두고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 저희는 무무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날은 8월 20일^^)
저희는 체크인 시간이었던 3시를 조금 넘겨서 무무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할때는 마치 비가 올 것 같은 꾸물꾸물한 하늘을 하고 있었는데 도착하는 도중에
하늘은 맑아져 무무에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사실 촉촉한 무무를 보고싶었기에 꾸물거리던 하늘이 매우 반가웠었는데
결국 다음날 떠날 때 까지도 비는 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실장님과 리잘아저씨의 친절한 환영인사로 저희의 무무에서의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 예쁜 무무를 맘껏, 아주 양껏 담았고, 예쁜 카페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만들어 먹었고, 미리 주문했던 예쁜 꽃 케익과 함께
저희의 지난 우정을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둠이 가라앉은 고요한 무무의 밤 속에서 준비해간 60개의 초를 밝게 키우기도 했습니다.
타일로 된 바닥과 벽에 촛불이 비쳐 더 밝고 이뻤습니다.
저희처럼 블루파우더룸에 묵으신다면 초를 챙겨가시는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날엔 리잘아저씨가 준비해주신 맛있는 브런치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라는 시간은 금새 지나가고 저희는 아쉽게 무무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느낀 무무는 아주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무무 곳곳의 나있는 창가에서 스며드는 빛처럼 말이죠.
저희는 8월의 막바지의 무무에 다녀왔지만 왠지 무무만은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받고
있다기 보단 항상 늘 봄만이 존재하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무무에서 쬐고온 햇볕은 꼭 봄의 햇살 같이 포근했거든요^^.
또 무무라는 공간에서는 시선이 닿는 곳곳마다 가득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란히 놓여져 있던 꼬마의자들이 머금은 추억의 냄새, 가지런히 세워져 있던 자전거에서
나던 바람 내음 등 그동안 무무를 찾았을 계절들의 빛과 바람, 그리고 비, 눈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만지고 놓았을 설레임과 추억들.
이번 여행으로 인해 저희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무무라는 공간을 찾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설레여하고, 즐거워하고 하나하나
좋은 기억들을 가슴에 품으며 동시에 떠나는 순간에 놓아두고 온다는게 얼마나 멋진일인지
느끼고 왔으니까요^^.
그럼 저희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무무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