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11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표결은 물론 장외 규탄집회까지 준비 중이다. 다만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1심 판결에 따른 ‘이재명 방탄’ 프레임은 고심거리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국정농단과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고, 국민들도 임계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라며 “11월부터는 특검법 등을 통해 김건희 국정농단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규탄집회를 시작으로 김건희 특검법의 입법을 위해 최대한 당력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다음달 2일 서울역 인근에서 열리는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공세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을 바탕으로 비판 여론을 끌어올리고, ‘김건희 특검법’ 추진을 위한 여론의 동력을 얻으려는 것으로 분석...
뤼터 사무총장 “안보리 위반” 우크라 정보총국, 통신 감청 러 민간 트럭으로 수송 파악“10~20대 앳된 신병 추정”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북한에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을 최전선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위원회(NAC)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의 북한군 러시아 파병 관련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러시아와 북한에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통화했다.뤼터 사무총장은 “북한군 파병은 북한의 계속되는 러시아 불법 전쟁 관여에 중대한 긴장 확대 행위”라며 “또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SK(주)가 경영실적과 상관없이 최소 주당 5000원의 배당금을 매년 지급하겠다고 28일 밝혔다.SK(주)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이날 공시했다. 금융권을 제외한 지주사 중에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곳은 SK(주)가 처음이다.SK(주)는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 변동과 상관없이 주당 최소 5000원(보통주 기준)의 배당금을 매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약 2800억원 규모다.SK(주)는 또한 시가총액 1∼2%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거나 추가 배당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매각 이익, 특별배당 수입 등을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아울러 SK(주)는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ROE는 기업이 투입한 자본 대비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