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바우어 팀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하하 뭘요. 맛있는 요리와 제 딸의 생일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윙윙

그때 강원의 핸드폰이 진동했다.

처음 보는 번호였지만 누구인지 대충 감이 왔다.

강원은 잠시 양해를 구하고는 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이강원입니다.

형님 저 토지노사이트 윤민호입니다. 기억하시죠?

네 윤민호 씨. 정말 오랜만이네요.

정 이사님께 대충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BST와 영상 통화를 하고 싶어 하는 팬이 있다고요?

네. 무리한 부탁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원칙상으로는 안 되는 일인데 정 이사님이 하도 사정을 해서요. 게다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 애들한테 물어봤더니 흔쾌히 하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반드시 갚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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