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같았던. 너무도 행복했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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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복례 작성일 2009-05-10 23:23 조회 3,295회 댓글 5건본문
감성이 가득담겨있어서 좋은 책에서도.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도
무무하우스가 있었다 . 나 역시 예쁘고 아늑한 곳이 있으면 늘 가고싶어 하는 마음을 항상 맘속에 가득 품고 있다 .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가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있고- 나는 대전에서 직장을 다니기에
자주 못볼 뿐더러 - 여행은 생각하기 힘든상황이지만 - 얼마전 4월에, 남자친구는 시험을 치뤘고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수고한 남자친구를 위해서 - 그리고 또 별 투정없이 나름대로(?) 잘 지내준 나를 위해서 -
그토록 마음속에서만 그리던 무무하우스로 말이다 .
조심스레 이야길꺼냈고 남자친구도 흔쾌히 동의한다. 벌써부터 설레이고 행복하다 -
신나서 예약을 하려고 들어오니. 역시 인기가 많은 무무하우스는 예약이 꽉꽉 차있다
마음이 털썩 주저앉았다. 다른곳은 가고싶지않았고 꼭 무무하우스를 가고싶었다
그래서 뭐 가능성없지만. 혹시라도 -
예약이 취소되거나 하면 꼭 좀 연락을 달라고 글을 남겼다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으로 - ㅋㅋ
그런데, 연락이 온거다
다른방은 예약이 다 차서 안되고, 새로 오픈하는 방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왠 횡재인지 - 바로 예약을 했다
그렇게 매일매일 무무하우스 갈날만을 손꼽으며 -
약 3주를 기다리고 바로 어제 였다 두둥.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송정역에서 온수리행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무무하우스로 향했다.
대중교통은 다 이용했구나 ㅋㅋ 그렇게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까지해서 5시간에 걸쳐 그토록 꿈꿨던 무무하우스에 도착했다
외국인 아저씨가 우릴 반겨주었고. 파우더블루방에 들어섰다
와 ----- 와와!! 정말 최고...였다 - 물론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이미 보고왔지만. 그래도그래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온 사방이 햇빛이 비치거나 불빛에 반짝거리는 타일로되어 있었고 -
(남자친구가 사장님이 그러셨다는데 타일작업 무척이 애먹었다고.....하셨다고 했다.내 생각엔 고생한만큼 보람도 있으실 것 같다 - 아마 파우더블루방에 오는 모든이들이 행복할 것 같으니까^^; )
그릇과 컵들. 좋아하는 블루화이트계열의 소품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제일 대박(?)이었던 건 - 뭐니뭐니해도 침구 -
굉장히 포근한 느낌을 주던 침구들 . 그런거에 조금 예민한 남자친구는
침대에 누워 일어날 생각을 안할정도로 행복해했다
이름도 예쁜 파우더블루방은 아주 심플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우리는 연신. 이런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렇게 이쁠까
이런집에서 살면 맨날맨날 집에 들어오고싶겠다 라는 둥 - 칭찬을 입에 침이마르도록 .. 헤헤
나야 뭐, 여자이고 예쁜거 좋아하고. 내가 선택해서 왔으니 당연히 좋아하고 감탄했지만
남자친구가 그렇게 좋아하고 연신 감탄하는걸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 ^^
떡국과 된장찌개를 해주겠다는 남자친구는 방이 예뻐서인지 더 신나서 요리를 한다
아마 그곳에선 뭘 먹어도 더 맛있을 것 같다
아니 안먹어도 배부를 것도 같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는, 열심히 무무하우스와 우리의 추억을 남겼고
저녁엔 작은 바베큐파티도 했다 - 친절했던 외국인아저씨덕에 참 좋았다
다음날아침, 조식은 우린 먹지 못했다
너무도 포근했던 침대에서 푸-욱 자느라. 내가 일어나질 못해서 ^^;
방정리는 하고 있던 중 - 외국인 아저씨가 카페에 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라고 권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우리를 배려한 모양이다. 따뜻하게 내어주는 커피를 마시는데 배려덕분인지 너무도 맛있다
그리고 방으로 다시 돌아가 .무무하우스와의 이별시간은 다가오고- 방 정리를 하느라 바쁘다
열심히 설거지하고 그릇의 물기도 싹 닦아 처음에 해놓았던 기억이 되살려 놓아본다
너무 예뻐서 흐트러놓을 수도 없는 곳이다. 왠지 항상 정리하고 싶게 만들고. 늘 예쁘게만 살고싶은 곳이었다
아 ! 그리고 무무하우스는 사방이 - 한폭의 그림이 펼쳐지는 곳이다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나도 너무 좋았는데.
필름카메라를 쓰는 친한언니가 무무하우스에 가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모든 것들이 다 그 언니의. 사진소재가 될 것 같다
소개시켜줘야겠다.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고 -
아니 함꼐 가자고. 얘기해봐야겠다
그토록 가고싶었던 무무하우스를
그렇게 꿈꾸는 것처럼 아주 잘 다녀왔다
하룻밤이었던게 매우 아쉽고 -
진짜 그런곳에서 며칠 푹 - 쉬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여행은 늘 그랬듯 떠나기전이 가장 설레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
무무하우스엘 다녀오고 그 생각이 바뀌었다
다녀오고나서는.그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이 열배 백배로 부풀어졌으니까 ^^
뛰어난 감각과 센스가 난무하던(?) 무무하우스를 알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고 가슴설레었던 여행이었다
또 만날 날을 기약해본다
'행복했던. 꿈만같았던 하룻밤'
2009/05/09-10
무무하우스가 있었다 . 나 역시 예쁘고 아늑한 곳이 있으면 늘 가고싶어 하는 마음을 항상 맘속에 가득 품고 있다 .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가 서울에서 공부를 하고있고- 나는 대전에서 직장을 다니기에
자주 못볼 뿐더러 - 여행은 생각하기 힘든상황이지만 - 얼마전 4월에, 남자친구는 시험을 치뤘고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수고한 남자친구를 위해서 - 그리고 또 별 투정없이 나름대로(?) 잘 지내준 나를 위해서 -
그토록 마음속에서만 그리던 무무하우스로 말이다 .
조심스레 이야길꺼냈고 남자친구도 흔쾌히 동의한다. 벌써부터 설레이고 행복하다 -
신나서 예약을 하려고 들어오니. 역시 인기가 많은 무무하우스는 예약이 꽉꽉 차있다
마음이 털썩 주저앉았다. 다른곳은 가고싶지않았고 꼭 무무하우스를 가고싶었다
그래서 뭐 가능성없지만. 혹시라도 -
예약이 취소되거나 하면 꼭 좀 연락을 달라고 글을 남겼다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으로 - ㅋㅋ
그런데, 연락이 온거다
다른방은 예약이 다 차서 안되고, 새로 오픈하는 방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왠 횡재인지 - 바로 예약을 했다
그렇게 매일매일 무무하우스 갈날만을 손꼽으며 -
약 3주를 기다리고 바로 어제 였다 두둥.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송정역에서 온수리행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무무하우스로 향했다.
대중교통은 다 이용했구나 ㅋㅋ 그렇게 중간중간 기다리는 시간까지해서 5시간에 걸쳐 그토록 꿈꿨던 무무하우스에 도착했다
외국인 아저씨가 우릴 반겨주었고. 파우더블루방에 들어섰다
와 ----- 와와!! 정말 최고...였다 - 물론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이미 보고왔지만. 그래도그래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온 사방이 햇빛이 비치거나 불빛에 반짝거리는 타일로되어 있었고 -
(남자친구가 사장님이 그러셨다는데 타일작업 무척이 애먹었다고.....하셨다고 했다.내 생각엔 고생한만큼 보람도 있으실 것 같다 - 아마 파우더블루방에 오는 모든이들이 행복할 것 같으니까^^; )
그릇과 컵들. 좋아하는 블루화이트계열의 소품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제일 대박(?)이었던 건 - 뭐니뭐니해도 침구 -
굉장히 포근한 느낌을 주던 침구들 . 그런거에 조금 예민한 남자친구는
침대에 누워 일어날 생각을 안할정도로 행복해했다
이름도 예쁜 파우더블루방은 아주 심플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우리는 연신. 이런곳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렇게 이쁠까
이런집에서 살면 맨날맨날 집에 들어오고싶겠다 라는 둥 - 칭찬을 입에 침이마르도록 .. 헤헤
나야 뭐, 여자이고 예쁜거 좋아하고. 내가 선택해서 왔으니 당연히 좋아하고 감탄했지만
남자친구가 그렇게 좋아하고 연신 감탄하는걸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 ^^
떡국과 된장찌개를 해주겠다는 남자친구는 방이 예뻐서인지 더 신나서 요리를 한다
아마 그곳에선 뭘 먹어도 더 맛있을 것 같다
아니 안먹어도 배부를 것도 같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는, 열심히 무무하우스와 우리의 추억을 남겼고
저녁엔 작은 바베큐파티도 했다 - 친절했던 외국인아저씨덕에 참 좋았다
다음날아침, 조식은 우린 먹지 못했다
너무도 포근했던 침대에서 푸-욱 자느라. 내가 일어나질 못해서 ^^;
방정리는 하고 있던 중 - 외국인 아저씨가 카페에 와서 커피라도 한잔 마시라고 권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우리를 배려한 모양이다. 따뜻하게 내어주는 커피를 마시는데 배려덕분인지 너무도 맛있다
그리고 방으로 다시 돌아가 .무무하우스와의 이별시간은 다가오고- 방 정리를 하느라 바쁘다
열심히 설거지하고 그릇의 물기도 싹 닦아 처음에 해놓았던 기억이 되살려 놓아본다
너무 예뻐서 흐트러놓을 수도 없는 곳이다. 왠지 항상 정리하고 싶게 만들고. 늘 예쁘게만 살고싶은 곳이었다
아 ! 그리고 무무하우스는 사방이 - 한폭의 그림이 펼쳐지는 곳이다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나도 너무 좋았는데.
필름카메라를 쓰는 친한언니가 무무하우스에 가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모든 것들이 다 그 언니의. 사진소재가 될 것 같다
소개시켜줘야겠다.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고 -
아니 함꼐 가자고. 얘기해봐야겠다
그토록 가고싶었던 무무하우스를
그렇게 꿈꾸는 것처럼 아주 잘 다녀왔다
하룻밤이었던게 매우 아쉽고 -
진짜 그런곳에서 며칠 푹 - 쉬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여행은 늘 그랬듯 떠나기전이 가장 설레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
무무하우스엘 다녀오고 그 생각이 바뀌었다
다녀오고나서는.그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이 열배 백배로 부풀어졌으니까 ^^
뛰어난 감각과 센스가 난무하던(?) 무무하우스를 알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고 가슴설레었던 여행이었다
또 만날 날을 기약해본다
'행복했던. 꿈만같았던 하룻밤'
2009/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