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쉼 무무 > 물빛엽서

본문 바로가기

Board

 


 

물빛엽서

 

편안한 쉼 무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지혜 작성일 2009-12-25 22:02 조회 2,358회 댓글 1건

본문

안녕하세요
지난 12월3~4일 샤이닝 카키 방에서 머물렀던 여자커플(?)입니다. ^^
무무에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아름다운 시간을 갖기에 참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처음에는 여자친구 둘이 가는게 왠지 쑥스럽고 부끄러웠었어요.
그러나 안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습니다.

사회생활 4년차..
직장업무와 또 새로운 일을 계획하며 같은 공부를 시작한 저희는 그동안 너무 지쳐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무무 샤이닝 카키 방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부랴부랴 퇴근하고 지하철, 버스, 택시를 타고 어두워져서야 도착한 무무는
그 자체로도 너무 편안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따스한 난로불을 피워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돋보기 안경을 낀 주름진 할머니가 난로불을 피워놓고 흔들의자에서 무릎담요를 덮고..
손주한테 줄 목도리를 짜고 있는 듯한 그림이 생각나게하는 그런 모습이었어요
추위를 녹이러 들어간 까페에서
정말 부드러운 커피와 쿠키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방으로 갔습니다.
그야말로 '샤이니'한 '카키색' 방이었어요
여기저기 비즈와 타일로 장식된-  카키와 검정과 와인색이 참 잘 조화된 방은 남녀가 오면 없던 사랑이 생길 것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방바닥도 화장실 바닥도 모두 타일로 되어있었는데
정말 따뜻했어요 찜질방 바닥처럼요..^^

서투른 요리실력으로 미리 써간 레시피를 보며
우왕좌왕 하면서 재밌게 스파게티와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와인잔에 사이다를 마시고..^^

티비도 보고
밤새 수다를 떨고
그렇게 밤을 보냈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브런치로 나온 수프, 과일, 빵, 주스.. 주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고는 ( 정말 맛있었답니다~~)
팬션 주위를 돌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겨울이었지만
햇살도 너무 좋았고
여기저기 나무로 된 의자, 사다리, 계단이 무무랑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무무는_
편안하게 쉬기에 정말 참 좋은 것 같아요

사람도 별로 없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조용하고

'쉼'을 준 무무 너무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다가 쉼이 필요할때 또 올게요^^

댓글목록

무무관광펜션 ㅣ 대표자: 강신천 ㅣ 인천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066번길 12 ㅣ License No:137-19-96611
Manager:010-7180-9065 ㅣ E-Mail:stylingmumu@naver.com
통신판매허가번호:제2013-인천강화-0105호 ㅣ 개인정보관리자:최정원
상담가능시간 10:30~14:00, 16:00~21:00

Copyright © 2007 by MUMU All rights reserved.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