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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찍고 엄마가 쓰는 '준희와 함께 하는 첫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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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은경 작성일 2015-09-04 20:55 조회 1,488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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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와 함께 하는 첫 여행'

80일의 아기를 데리고 간다는 것이 약간은 부담이 있었지만
무무에 도착하는 첫날 그 걱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자연 속 경관과 주인장의 정성이 엿보이는 아기자기한 공간들...
몇 달간의 피로가 다 날아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쉐비화이트 방은 깔끔하면서도 빈티지 스러움 속에 여백과 공간의 미가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아기 촬영을 위해 소품 신청을 해 놓았는데 저희가 기대한 것 보다 다양한 인형과 이쁜 물건들을 가득 빌려 주셔서.
정말 재미나고 풍성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주인장님께 감사드려요)

솔솔 불어 오는 산바람과 여름의 매미 소리...
은은한 오후 태양 속에서 아기도 스르륵 잠이 들고
공기도 좋고 평안한 곳에서 남편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덩달아 육아에 지친 피로도 풀 수 있었네요.
(카페를 가는 길에 멋진 자작나무와 활짝핀 연꽃 또한 잊지 못할꺼예요)

무무는 정말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순간이 추억의 사진이 되고 그 추억이 작품이 되는 곳입니다.
짐을 싸고 나오며 무무의 가을과 봄,, 그리고 겨울은 어떨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야외 촬영을 많이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아, 남편과 다음에 다시 오자고 약속을 하고 떠나네요~
집에 돌아와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간다는 것이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무무에서 찍은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며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도 아주 오랜만의 외출과 우리 준희와 함께하는 첫 휴가라서 사진 한 장 한 장이 공간 하나 하나가 의미가 되었네요..
정말 잊지 못할 꺼예요^^ 무무~*
간간히 맞주치는 따뜻한 인사로 알뜰살뜰 살펴 주시는 주인장님께도 고마웠습니다. : )

댓글목록

무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무 작성일

*^^*
귀여운 아가 소품 활용을 참 잘해주셨어요.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아기와 두분의 행복함에 저희가 함께 여서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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