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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문주 작성일 2009-02-18 00:22 조회 2,729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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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2월10일날 화이트룸에  묵었던
학생들이에요 ~
얼마 안 있으면 저는 유학을 가거든요
그래서 친구와 추억을 남기고자 간 여행이었어요 ,,
이쁘고 좋은 펜션을 찾기위해 몇일밤을 인터넷을 뒤적뒤적거렸는데
아무리찾아도 무무보다 이쁜곳은 없어군요 !
저희는 망설임없이 바로 예약을 해버렸답니다 :)

저희가 너무일찍도착해서 걱정하면서 들어갔는데
외국인직원분이 너무도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ㅎㅎ
한국말도 너무 잘하시던걸요 ~
여쭤볼것이있어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면서  커피한잔을 주시더라구요
카페도 생각했던것만큼 이뻤는데 빨리 사진을
찍고 싶은마음에 뜨거운커피를 벌컥벌컥마시고
10분도 안되 사라져서 당황하지않으셨을런지 ,,

듣던데로 무무는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곳이였어요
바람소리만 들린다는 ㅎㅎ
한보따리싸간옷을갈아입으며 사진놀이를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시간이더라구요
허겁지겁 당일날 부탁드린 바베큐
방에 세팅된 저녁은 정말 맛있고 분위기있었습니다..
저녁식사후에 조졸한파티를 하기위해
처음으로 케익을 만들었는데 모양은 좀 별로였어도
맛은좋았거든요 저희가 이것저것 너무 귀찮게 부탁드린거같아서
케익가져다드릴려고했는데 시간이 12시가넘었어라두요,,

무무에 있으니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가는건지 ..
원래계획은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였는데
결국 시간이 아까웠던 저희는 밤을새기로했지요
즐겁게 얘기하던밤은 아침이다가올수록 정신줄을 놓아버렸다는 ,,
밤이되니 안그래도 더운방이 점점 더 달아올라
방문을 열어놓기까지했습니다 ㅋㅋ 혹시 다른방에 계셨던분들이
시끄럽지는 않으셨는지 ,,

아침에 급 체력이 바닥난 저희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지못했답니다 ㅜ
물론 음식을 너무 많이 가져가서도
그랬지만요 ,, 참 냉장고에 와인이랑 생크림 처리한다는게
깜빡잊고와버렸네요 죄송해요 ,,

이번여행은 이것저것다해보는바람에 여유롭지는못했지만
하지만 정신없는 서울에서 무무의추억을 떠올리면
마음만은 한없이 여유로워질거같네요,,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추억을 만들어준 무무에게
너무 고맙네요 ~
다음에 다시갔을때는 꼭 고양이가 집으로
돌아와있었으면 좋겠어요 ,,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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