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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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희경 작성일 2017-10-30 18:41 조회 2,605회 댓글 1건본문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어쩌면 20년이란 단어는 시간보다는 세월이란 단어를 붙이는게 더 어울려 보인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무무를 찾았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서걱대며 스치는 가을바람도 더 바랄것 없이 좋은 여행이었다.
바베큐디너도 담백하니 정말 맛있었고 친절하고 예쁜 사모님이 주시는 커피도 맛있었다.
이런 곳에서 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오는 길, 우리는
짧은 여행이었지만 꽤 긴 휴식의 넉넉함을 가져올 수 있었다.
우리가 무무에 갔을 때 정원 앞에 수련이 가을 몸살을 앓고 있었다. 수련은 차가운 물에 몸을 맡긴 채 곳곳이 흔들림 없이 가을을 온 몸으로 맞고 있었다. 눈 쌓인 겨울에도 무무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 사랑하는 나의 20년지기 친구 이현호씨와 함께...
그렇게 우리 부부는 무무를 찾았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서걱대며 스치는 가을바람도 더 바랄것 없이 좋은 여행이었다.
바베큐디너도 담백하니 정말 맛있었고 친절하고 예쁜 사모님이 주시는 커피도 맛있었다.
이런 곳에서 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오는 길, 우리는
짧은 여행이었지만 꽤 긴 휴식의 넉넉함을 가져올 수 있었다.
우리가 무무에 갔을 때 정원 앞에 수련이 가을 몸살을 앓고 있었다. 수련은 차가운 물에 몸을 맡긴 채 곳곳이 흔들림 없이 가을을 온 몸으로 맞고 있었다. 눈 쌓인 겨울에도 무무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 사랑하는 나의 20년지기 친구 이현호씨와 함께...
댓글목록
무무님의 댓글

색이 바랜 연잎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사람들의 기대감소와 휘발성에 대해 생각해 본답니다.
또, 20년을 친구처럼 함께하는 손님들을 만날 때 긍정의 희망도 느껴본답니다.
지금처럼 행복한 부부로 함께 하시길 바라요.
20주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