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찾은 무무는 정말 한적하고 운치있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어서 모두 사진으로 담아오고 싶었던
아름다운 곳이었죠. 미숙한 솜씨지만 제가 담은 무무의 모습 같이 올려요.

제가 홈피에 무무 다녀온 사진을 올렸더니 어딘지 알려달라고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강력추천했다죠.히힛.
저 혼자만 다녀오기엔 너무나 좋은 곳이라서말이죠^^

제가 여행을 간 날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고 한 그런 날이었는데
바다를 보러간다고 하니까 친절한 주인아저씨께서 차를 빌려주셔서
편하고 따뜻하게 바다를 보고 돌아왔답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작은 다과를 준비해서 손님하고 같이 계신 주인 아저씨께 가져다 드렸었는데 기억하실런지....^^
집에 가려고 택시를 기다릴 때도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지 말고 커피 한 잔 하고 가라고 초대해주신 주인 아저씨. 주인집 꼬마 아가씨도 예쁘게 맞아주고^^ 근데 안타깝게도 택시가 너무도 일찍 도착해서 커피를 못 마시고 나온게 못내 아쉽네요.

강아지들도 고양이도 보고 싶고 다른 계절의 무무도 보고 싶어서 무무를
또 찾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무는 제가 남자친구와 2000일 기념으로 여행을 가서 프러포즈를 받은 곳이라서 평생 잊지 못할 곳이 될거예요.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많은 분들의 사랑 받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너무도 늦은 후기네요^^
다음에 강아지들고 고양이 사진도 올릴게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