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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었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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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은 작성일 2007-09-21 12:15 조회 470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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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때 나온 그린에 있던 사람입니다.
인터넷에 나온 동영상을 보고 어느정도 맘에는 들었지만 직접 가보니 정말이지 너무 너무 좋더군요.
우선,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는 점, 인위적인 '요즘 펜션'의 꾸밈이 하나도 없다는 점, 절대감각의 소유자만이 해낼 수 있는 눈썰미 등등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혼자 생각에 '주인은 분명 예술을 했을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다지요?
오랫만에 푹 쉬고, 두 가족이 정말 편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자주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평소에도 '강화'를 괜히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더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무무와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얇팍한 멋을 내기 보다는 마구 드러내지 않아도 은근히 멋을 풍기는 그런 자연스러움이 좋아지네요.
그 곳에 살고 계신 주인장에 대하여도 많은 호기심이 생기구요...
감사합니다.
기러기떼가 날아다니는, 밤이면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아름다운 무무의 밤은 금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봄이면 봄대로, 여름이면 여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눈내리는 겨울이면 겨울, 사계절 모두 다 좋을 것 같군요.
아무튼 건강하시고, 담에 또 뵙지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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