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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에 흐믓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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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쑤우~ 작성일 2007-09-21 18:12 조회 1,103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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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셨는지요? ^^
잘 지내다왔다는 인사를 드려야쥐 하면서두 제가 워낙 게으르다보뉘..이제야 이렇게 방문합니다....ㅎ ㅔㅎ ㅔ
지난 8월 말쯤 다녀온 후로 아직까지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무무에서 푸른공기와 함께 한가히 책읽던 기억에 아직도 헤롱헤롱하고 있죠...^^
그날 아셨겠지만 저희가 워낙(특히 제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생김새까지)....마니 무뚝뚝하게 느끼셨죠? 하하!! 맘은 따듯한데 그게 잘 표현이 안되서요...^^ 암튼 친절 감사했습니다...오랫만에 제 눈이 푸르름에 흐믓할 수 있었고 또 창문에 붙어 있던 조그마한 청개구리....어찌나 반갑던지...어린시절 이후 거의 못봤거든요...그래서 슬적 창문을 열고 잡아서(아뉘 잠시 초대) 사진 찍고(저희들 사진은 달랑 3장인가 찍었죠...나머지는 다 청개구리(포즈까지 잡더군요..ㅡ.ㅡ) 찍고 무지개색 달무리를 짓고 있던 달찍고 웅장하게 거미줄을 친 거미 찍고) 암튼 정말 오래간 만에 자연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꼬마 아가씨는 개구리가 싫다고 했지만...^^ 나중엔 알겠지요 그 개구리가 얼마나 소중한 추억이 되는지...
게다가 기본자세가 "벌러덩"인 토토....ㅋㅋ 그리고 신나게 달리던 보리랑 행자.....1박 2일은 정말 짧더군요...한달동안 그곳에서 뒹굴뒹굴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그런 맘을 뒤로 하고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위로를 삼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무무에서 여유라는걸 부려보고 싶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구요...^^*
그럼 이만 줄일께요...(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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