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월 23,24일 씨그린 방에 갔었던 커플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문득 그날의 따뜻했던 추억이 막 떠올라 후기를 남기러 왔어요.
아침부터 눈이 펑펑내려서 거북이 걸음으로 조심스레 걱정하며 운전했었는데
온통 하얗게 덮힌 시골길과, 흩날리던 눈 . 낭만 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은 여행이 되었어요.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먹고, 스파룸에서의 휴식..와인한잔, 이야기
아이폰 스피커까지 빌려주셔서 담아 갔던 제이슨 므라즈와 , 잭 존슨이 울려퍼지는 무무에서의 하루는 너무 행복했어요.

다음 날 일어나니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이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벽난로 옆에서 먹었던 조식도 너무 예쁘게 세팅되어 나오고, 또 스프도 넘 맛있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한참을 까페에 머물다 갔어요.
남자친구가 마치 유럽의 작은 시골마을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죠.

예전에 가을에 놀러갔을 때는 코스모스가 참 이뻤는데, 겨울의 하얀 무무도 정말 낭만적이었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올게요. ^^


*마지막 사진 한장은 필름카메라로 담은 거고요, 다른 사진들은 아이폰 푸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