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웨딩을 펜션 여행 겸 다녀오자 결심했을 때, 고민의 여지없이 바로 무무 펜션을 생각했습니다.
쉐비화이트와 빈티지그린 중에 고민하다가 빈티지그린으로 선택.
각 방마다 그 컬러 컨셉에 맞게 스타일링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자기만의 스타일링과 관리가 잘 되는 느낌, 편안하고 쾌적한 느낌이 좋았어요.
그래서 믿고 편히 쉴 수 있는 분위기.

어디를 찍던, 어디에 두고 찍던 다 예쁜 사진이 되어주게 소품들은 다 하나같이 예뻤구요.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조명이었어요. 룸과 카페 모두 조명들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입욕제와 바디가운 등이 모두 뽀송하게 준비되어 있어 초와 조명 등을 이용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로 월풀도 즐길 수 있어요.
복층의 트윈 베드. 침구들도 뽀송뽀송한 느낌이라 잠결에도 계속 쾌적하다 생각하면서 잤구요.

웨딩촬영은 룸과 카페 공간, 그리고 야외 테라스 등에서 골고루 사진 찍었어요.
제가 갔을 땐 아직 겨울 느낌이라 야외 테라스 컷이 웨딩 촬영용으로는 좀 아쉽지만,
봄이나 여름, 아니면 눈 오는 겨울이면 주변 풍경 정말 멋있을 거 같고 사진도 더 멋있을 거 같아요.
다음에 가면 더 잘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요.ㅎㅎㅎ

촬영하느라 무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운 여행이구요.
정말 온니 둘이서만 찍는 셀프웨딩 촬영이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추억 가득 남았어요.

어쩌면 아쉬움이 남아 더욱 생각이 나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조금 지나니까 더욱 드네요.
촬영 할 때 장미꽃다발도 빌려 주시고, 여기서 찍으면 예쁠 것 같다고 일러 주시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했어요.
세심한 문자 서비스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서 믿고 편안한게 쉴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3월20일 빈티지그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