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부터 예약을 해놓고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었습니다
2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한 무무는 기대 그 이상이었어요
온통 푸르른 풍경에 가만히만 서있어도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짐을 풀고 셀프웨딩촬영을 마친 뒤 시간이 남아 까페에서 제공되는 차와 쿠키를 먹으며
여유로이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도 있었구요 드넓은 앞마당도 거닐었습니다
한적한 조용한 산속에 위치한 무무에서의 가장 멋진 일은 아침에 새소리를 들으며 깰 수 있다는 거에요
공기에 예민한 남편은 이런곳에서 집짓고 살고 싶다는 말을 하루종일 입에 달고 있었다지요
디너는 아쉽게 이용못했지만 준비해주신 그릴위에 고기도 굽고 버섯도 구우며 운치있는 저녁식사도 했고요

무무에 묵으면서 느낀점은 연인뿐만아니라 가족 친구와도 함께하고픈 곳이라는 거였어요
기회가되면 저도 꼭 그렇게 다시 오고 싶구요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