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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방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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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은혜 작성일 2009-02-17 17:23 조회 2,79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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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날 카키방에서 묵은 두 아가씨입니다! ^^
1-2년 전에 우연히 이 사이트에 와서 반해서 친구들에게 가자고 했는데..
워낙 공주풍을 좋아했던 저의 친구들은 공주풍의 팬션으로 놀러가자고 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그때 무무에 오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같이 편입으로 고생한 친한친구와
쉬면서 놀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다시 또 우연히 무무를 발견했어요.
다행히 친구도 무무를 너무 좋아했어요~
처음엔 화이트방에서 묵으려고 했는데
카키같은 방은 정말 어느 팬션에도 없는 독특하게 꾸며진것 같아서
카키방을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인천에서 강화로가는 버스타고 대략 1시간 30분이 걸리더라구요ㅜㅜ
예상한건 한시간이었는데..
강화로 가는길에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온수리에 내렸더니 택시정류소 같은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무무로 갔어요~

카키방 예약했다고 했더니 방으로 아저씨(?)가 인도해주셔서 방으로..^^
방에 갔더니 바닥도 너무너무 따뜻하구
생각했던것보다 너무너무 예뻐서 너무 기뻤어요~

친구와 저는 도착하고 나서부터 밖에서도 사진
안에서도 사진 계속 사진을 찍었어요^^
무슨 화보촬영을 하는 모델처럼 옷도 몇 벌씩 가져오고..^^
근데 어떻게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저녁도 해먹구 간단히 까나페와 과일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도 마시구.
너무 행복하고 너무편안했어요~
그리고 침대가 어찌나 편하던지.....
베개가 그렇게 편한건 처음봤어요~
진짜 잠이 솔솔~
그동안 못했던 수다를 밤새 해야겠다 마음먹고 왔는데..
친구가 씻는동안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잠이 솔솔~~
결국 수다는 커녕 잠만 잤어요ㅜㅜ
다행히 불면증이 있었던 친구도 오랫만에 잘잤다고 하더라구요^^

자고 일어나서 씻구 카페에 가서 아침을 먹구
맛있는 팝콘도 튀겨서 방에와서 먹구..
또 사진을 찍구..너무 편안하게 즐겁게 떠들다 가서 좋았어요~

아.. 도착한날 그린방 구경갔었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깔끔하구..
그래서 다음번엔 양쪽에 남자친구 하나씩 끼고
그린방으로 놀러오자고 약속했어요^^


저랑 제친구에게 무무는 너무나 편안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무에서 있는동안 원하는 학교에 편입합격했다는 좋은 소식도 들었구..
기쁜 시간을 무무와 함께해서 아마 평생가도 무무는 잊지 못할 것 같네요^^
다음에 또 놀러갈게요^^

(아! 저희가 잘때 너무 추웠거든요~
도착했을땐 바닥이 너무 따뜻했는데..
근데 알고보니 전등스위치중에 왼쪽 아래꺼인가가
난방이었던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잘때 다 꺼놓고 잤는데..
혹시라도 카키방에서 묵으실때는 꼭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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