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호가족은 외하버지 환갑여행으로 호숫가 무무를 찾았습니다.
외하버지의 건강을 바라는 환갑여행과 호숫가 무무는 안 어울릴 듯 싶지만 모두모두 좋았습니다.

5월의 호숫가 무무는 싱그러움 그 자체
회색빛 너른 2층의 거친 바닥과 벽
초록빛 그늘 진 숲을 품은 뒤쪽의 벽
하늘빛 새털구름을 품은 높은 천정
남쪽빛 호수를 품은 발코니
우윳빛 추억을 품은 아담한 다락방
린호가 좋아하는 네발 자전꺼까지(크리스틴 고마워)

외하버지, 외하머니, 엄마, 아빠, 이모와 모부, 삼촌, 담호까지
잘먹고 잘놀고 잘쉬고 잘자고기운 충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