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첫 여행...강화도 무무펜션..

큰 설레임으로 부풀어있는 우리가족..         
우리 가족에게 참 뜻깊은 이번 여행...

1년동안 건강하게 자라준 우리 아들 준호의 첫 생일..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여봉의 생일...
내가 사랑하는 두남자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 동안 모았던 돼지저금통의 많은 동전들을 세어서 무무에 예약했고, 그리고 오늘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었는지..

말은 두 남자의 생일축하를 위한 여행이였지만..
정작 이날은 그동안 애 키우랴..살림하랴...남편 뒷바라지하랴 힘들었던 나..
여자에서...엄마가되어버린 나...ㅋㅋ 결국 나를 위한 여행이였던것 같다..

깔끔하고 화사한 파우더 블루에서의 하룻밤...
푸른 잔디에서의 가족 피크닉 놀이..
물을 좋아하는 아들과의 물놀이...
두 남자의 합동 생일파티..
우리 가족의 첫 여행은 정말 잊혀지질 않을 시간으로 남을 것같다..

우리 아들이 무무의 데이지꽃 활짝핀 저 푸른 잔디를 마구 걷고...뛰며 놀이할 수 있을 때...
꼭..다시 찾아오리라....

P.s 저희는 5월20일~21일 파우더블루에서 하룻밤 지내고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