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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엽서

 

시간이 지날수록...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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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맘 작성일 2007-09-21 11:38 조회 1,063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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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화이트룸에 들어간순간 "어! 그냥 그렇네..."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사진을 보구 쫌 기대가 컸었거든요.
물론 다른 펜션과 비교를 해본다면 훨씬더 멋지지만요.(사실 전 다른 펜션두 가본 경험이 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구 저녁이되어 어두워지자 화이트룸의 진가가 발휘되더군요.
은은한 조명아래 두런두런 앉아 먹는 저녁은 분위기 만으로두 행복 그 자체구요 거기에 좋은 음악까지 흘러 나오니 멋진 까페는 저리가라였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모기에 물릴까봐 바베큐는 못했지만 사실 안에서 저녁 먹는게 더 좋았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구 이건 제 생각인데요 연인끼리 혹은 아이없는 새내기 부부들께서 가신다면 고기굽구 맥주마시는것두 좋지만 분위기 잡구 포도주 한잔 마시는것두 잘 어울릴것 같더군요.(화이트룸엔 포도주 잔두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그렇게 밤은 오구 편안한 가운데 잠을 잘수가 있었네요.
다음날, 전 새벽에 일찍 깼는데 아침은 저녁과는 또다른 운치와 멋이 있더군요.
신선한 공기두 넘 좋았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침에 비가 오구있었는데 커피한잔 생각이 저절루 나더라구요.
저희 신랑두 첨엔 좋다 소리 한번 안하더니 갈시간이 되가니까 가기 싫다 하구여 저두 쫌 아쉽더라구요.(저희는 1박을 했거든요.)
이 외에두 저희가 도착하던날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이들이 좋아할꺼라구 하시면서 조그만 욕조같은데 물받구 놀아두 된다구 하셔서 그렇게 해주었더니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정말 감사드리구여 시원한 바람 맞으며 탔던 그네 의자두 넘 좋았답니다.
혹시 이곳에 대해 고민중이신 분이 계심 고민 안하셔두 될것 같구여 전 화이트룸이였기 땜에 그린룸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화이트룸은 정말 좋았구여 담엔 그린룸두 한번 가보구 싶네요.
그때까지 게스트하우스 무무가 멋진 곳으루 남아있길 바라면서 항상 좋은일만 생기길 바랍니다.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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