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에서의 간질간질 행복한 시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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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아름 작성일 2009-08-28 20:40 조회 2,135회 댓글 0건본문
아주 오래 계획을 하고 두달전 간신히 예약을해서 오게된 무무였어요.
전날부터 이것저것 사고 준비하고 당일에도 장보고 하면서~
계속 둘이서 진짜 가는거야~ 드디어 간다아~! 하면서 신났었죠^^
저희는 신촌에서 버스를 타고갈 예정이었는데 1시 40분차를 간신히
잡아타고 자다가 일어났는데 생각해보니 둘다 내리는대를 몰라서
혹시나 지나칠까봐 조마조마 했었어요 결국 내리전에 앞분들께 여쭤서
간신히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쏟아지는 비 덕분에 비에젖은 생쥐꼴이
되어서 택시에 탔죠ㅠ 맘좋은 택시기사 아저씨 덕분에 무무 바로 앞에서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정말이지 가슴이 콩닥콩닥~ 귀여운 강아지도
얌전히 빗소리에 취해서 잠들어 있었고 표지판을 따라서 펜션계단을
올라서자마자 처음으로 저희를 맞이해주신분은...
리잘님~ 안내에 드디어 예약했던 파우더블루 방으로 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생각났던건 정말 여기서 살고싶다 하면서 급한대로 핸드폰
사진기를 들고 마구 찍어댔어요..
지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실제 무무에 가시면 모두 느끼실수
있을텐데요 정말이지 섬세한 부분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신경을 써서
보는내내 나도 이렇게 해놓고 살아야지 싶은 느낌이 들었었어요
작은 소품, 심지어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까지 신경써서 접어놓으신 모습에
이래서 무무가 유명한거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답니다.
2박3일의 일정이라 여유가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첫날 비가 너무와서 결국
방안에만 있었는데요 그것도 나쁘지만은 않았던 하루 같았어요 방안에서
사진찍고 밥먹고 하는데에만도 시간이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렸었거든요
그렇게 첫째날이 지나고 둘째날아침 저녁늦게까지 놀다가 늦게잤더니
런치를 놓쳐서 속상해 하고 있다가 펜션 구경차 날도 개이고 해서 다른펜션
구경을 몰래 혼자 나갔었어요 그런데 리잘님이 청소하던 그린방부터 보라고
하셔서 구경을 했는데 어쩜 무무는 방 하나하나가 그렇게 다 예쁘던지 ㅠ
이어 화이트방까지 정말 사진이랑 똑같은 방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다음에 꼭
다른방으로 다시오기로 다짐을 했어요 아쉽게도 카키방만 보지 못하고 왔는데
그렇게 구경을 하고 방으로 가던중 카페도 볼까? 해서 슬그머니 아무도 없는거
같아서 그냥 나가려는데 실장님이라 불르는게 맞는지;; ㅠ;; 저희를 불러서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 하셔서 냉큼 옷을 갈아입고 카페로 향했어요
바보같이 신발벗고 맨발로 들어가는 어리버리한면도 보여드렸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커피와 과일 쿠키를 내어주시는데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ㅠ
안에있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어찌나 예쁘던지 계속 사진 찍고 놀다가
피팅룸도 구경해도 된다하셔서 가서 구두도 신어보고 옷도 입어보고
아참, 혹시 이글 실장님 보고계시다면 그때 신어봤던 신발중에 단화사려고
보니까 판매를 이제 안하시는지 사진이 없더라구요 ㅠ 힝.. 아쉬워요..ㅠㅠ
아무튼, 불쑥 찾아갔다가 잔뜩 귀찮게만 해드리고 왔는데도 잘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장님이 소개해 주셔서 동막 해수욕장도 다녀오고 두번째날도
그렇게 즐겁게 지냈어요~
그리고 마지막 오늘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서 런치를 먹었는데 빵이랑 스프랑
전부 어찌나 맛이 좋던지요ㅠ 어제 못먹었던게 후회되었답니다.. ㅠㅠ
방으로 들어가서 다락방에 달린 창문으로 하늘을 보면서 마지막날의 여운을
달래 봤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집에 오기 싫었어요 일상에서 벗어났던..
여유로운 날들이었는데.. 짐정리를 하고 나오는데 일부러 의자에 앉아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보면서 천천히 떠나왔답니다. 다음에 꼭 다시가고 싶어요ㅠ
저희에게 여유롭고 편한 2박 3일을 보내게 해준 무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 이글 보시는 다른 분들도 무무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여행다녀오면서 알아두면 좋을 간단한 몇가지 팁
1. 택시비는 왕복으로 만 2천원 정도 드는것 같아요 저희는 올때 콜택시를
불러와 왔거든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2. 동막 해수욕장 가실때 버스시간이 4시쯤에 해수욕장으로 출발하는 버스
동막에서는 7시 10분 버스가 무무로 들어온답니다. 아 그리고 들어오실때는
정류장이 간이정류장이기 때문에 탱자고개 나무의자로 만든 버스정류장에서
세워주세요 라고 말씀을 해주셔야 아저씨께서 알아들으시더라구요^^
3. 식수는 따로 챙겨가실 필요없이 싱크대에서 나오는물이 식수예요 먹을때도
따로 수돗물 냄새같은거 나지않으니까 물은 따로 안챙겨 오셔도 되실꺼 같아요^^
4. 블루방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흔히쓰는 형광등이 없어서 저녁엔 쪼금
어두운 감이 있어요 어둡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분위기도 띄울겸 초를 같이
준비해 가시면 좋아요^^
5. 문앞에 있는 조명등을 낮에는 꼭 꺼주세요 저희도 버튼을 몰라서 한참
해매다가 찾아서 눌어 껐었답니다.^^:
6. 냉장고 온도가 가장낮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냉장고안에 온도 조절도 해주셔야
시원하게 쓰실수 있어요~^^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날부터 이것저것 사고 준비하고 당일에도 장보고 하면서~
계속 둘이서 진짜 가는거야~ 드디어 간다아~! 하면서 신났었죠^^
저희는 신촌에서 버스를 타고갈 예정이었는데 1시 40분차를 간신히
잡아타고 자다가 일어났는데 생각해보니 둘다 내리는대를 몰라서
혹시나 지나칠까봐 조마조마 했었어요 결국 내리전에 앞분들께 여쭤서
간신히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쏟아지는 비 덕분에 비에젖은 생쥐꼴이
되어서 택시에 탔죠ㅠ 맘좋은 택시기사 아저씨 덕분에 무무 바로 앞에서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정말이지 가슴이 콩닥콩닥~ 귀여운 강아지도
얌전히 빗소리에 취해서 잠들어 있었고 표지판을 따라서 펜션계단을
올라서자마자 처음으로 저희를 맞이해주신분은...
리잘님~ 안내에 드디어 예약했던 파우더블루 방으로 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생각났던건 정말 여기서 살고싶다 하면서 급한대로 핸드폰
사진기를 들고 마구 찍어댔어요..
지금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실제 무무에 가시면 모두 느끼실수
있을텐데요 정말이지 섬세한 부분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신경을 써서
보는내내 나도 이렇게 해놓고 살아야지 싶은 느낌이 들었었어요
작은 소품, 심지어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까지 신경써서 접어놓으신 모습에
이래서 무무가 유명한거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답니다.
2박3일의 일정이라 여유가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첫날 비가 너무와서 결국
방안에만 있었는데요 그것도 나쁘지만은 않았던 하루 같았어요 방안에서
사진찍고 밥먹고 하는데에만도 시간이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렸었거든요
그렇게 첫째날이 지나고 둘째날아침 저녁늦게까지 놀다가 늦게잤더니
런치를 놓쳐서 속상해 하고 있다가 펜션 구경차 날도 개이고 해서 다른펜션
구경을 몰래 혼자 나갔었어요 그런데 리잘님이 청소하던 그린방부터 보라고
하셔서 구경을 했는데 어쩜 무무는 방 하나하나가 그렇게 다 예쁘던지 ㅠ
이어 화이트방까지 정말 사진이랑 똑같은 방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다음에 꼭
다른방으로 다시오기로 다짐을 했어요 아쉽게도 카키방만 보지 못하고 왔는데
그렇게 구경을 하고 방으로 가던중 카페도 볼까? 해서 슬그머니 아무도 없는거
같아서 그냥 나가려는데 실장님이라 불르는게 맞는지;; ㅠ;; 저희를 불러서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 하셔서 냉큼 옷을 갈아입고 카페로 향했어요
바보같이 신발벗고 맨발로 들어가는 어리버리한면도 보여드렸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커피와 과일 쿠키를 내어주시는데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ㅠ
안에있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어찌나 예쁘던지 계속 사진 찍고 놀다가
피팅룸도 구경해도 된다하셔서 가서 구두도 신어보고 옷도 입어보고
아참, 혹시 이글 실장님 보고계시다면 그때 신어봤던 신발중에 단화사려고
보니까 판매를 이제 안하시는지 사진이 없더라구요 ㅠ 힝.. 아쉬워요..ㅠㅠ
아무튼, 불쑥 찾아갔다가 잔뜩 귀찮게만 해드리고 왔는데도 잘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장님이 소개해 주셔서 동막 해수욕장도 다녀오고 두번째날도
그렇게 즐겁게 지냈어요~
그리고 마지막 오늘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서 런치를 먹었는데 빵이랑 스프랑
전부 어찌나 맛이 좋던지요ㅠ 어제 못먹었던게 후회되었답니다.. ㅠㅠ
방으로 들어가서 다락방에 달린 창문으로 하늘을 보면서 마지막날의 여운을
달래 봤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집에 오기 싫었어요 일상에서 벗어났던..
여유로운 날들이었는데.. 짐정리를 하고 나오는데 일부러 의자에 앉아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보면서 천천히 떠나왔답니다. 다음에 꼭 다시가고 싶어요ㅠ
저희에게 여유롭고 편한 2박 3일을 보내게 해준 무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 이글 보시는 다른 분들도 무무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여행다녀오면서 알아두면 좋을 간단한 몇가지 팁
1. 택시비는 왕복으로 만 2천원 정도 드는것 같아요 저희는 올때 콜택시를
불러와 왔거든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2. 동막 해수욕장 가실때 버스시간이 4시쯤에 해수욕장으로 출발하는 버스
동막에서는 7시 10분 버스가 무무로 들어온답니다. 아 그리고 들어오실때는
정류장이 간이정류장이기 때문에 탱자고개 나무의자로 만든 버스정류장에서
세워주세요 라고 말씀을 해주셔야 아저씨께서 알아들으시더라구요^^
3. 식수는 따로 챙겨가실 필요없이 싱크대에서 나오는물이 식수예요 먹을때도
따로 수돗물 냄새같은거 나지않으니까 물은 따로 안챙겨 오셔도 되실꺼 같아요^^
4. 블루방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흔히쓰는 형광등이 없어서 저녁엔 쪼금
어두운 감이 있어요 어둡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분위기도 띄울겸 초를 같이
준비해 가시면 좋아요^^
5. 문앞에 있는 조명등을 낮에는 꼭 꺼주세요 저희도 버튼을 몰라서 한참
해매다가 찾아서 눌어 껐었답니다.^^:
6. 냉장고 온도가 가장낮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냉장고안에 온도 조절도 해주셔야
시원하게 쓰실수 있어요~^^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