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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엽서

 

Guest House 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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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니 작성일 2007-08-16 16:04 조회 1,0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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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조금 설레네요...
참, 먼저 무무 서해부모님 안녕하세요? 월요일날 잘 쉬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 어진이 가족입니다. 덕분에 잘쉬고 여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까 문자메세지도 너무 고맙고 친한 친구가 생긴것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만간에 친구들과 또 갈꺼같습니다.

그냥 게스트하우스무무에 대한 소감이 없어서 혹시 많은 분들이
궁금해나 하지않을까해서 조금 남깁니다.
저흰 5살된 딸아이를 둔 부부이고 월요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무무를 들르기전 아이와 그 근처 동막해수욕장에서 나름대로
죽은(?)조개도 잡고, 갈매기 발자국도 보고 마음껏 갯벌을 밟으면서
배고프도록 놀았습니다. 예약시간보다 쬐끔 일찍 도착했는데 무무와
너무 잘 어울리시는 서해어머님이(서해는 이집 딸이구여, 아주머니
라는 말이 좀 안어울리는 분이시거덩여)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저희 가족도 여행을 많이 다녀서 인터넷상의 그림에 많은 기대를
하진 않는편인데 거의 느낌이 똑같아요. 심플하고 왜... 좀 쾌쾌한
콘도분위기는 절대 아니더라구요..
나무로 만든 넓은 마당과 잔디에서 아이도 신나게 놀고 저희도 사방의
산을 느끼고 왔습니다. 저녁 5시30분쯤엔 숯불을 피기시작해서
고기도 굽고 준비해간 맥주도 마시고 저흰 그때 ERIC CLAPTON의
음악을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아무말 안해도 우린 가족이구나라는걸
쫙~~ 느끼고왔죠. 저녁엔 1층과 2층을 오가면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고, 저희딸아이가 좋아하는 국산가수 리치의 음악을 크게 따라부
르면서 비를 흠뻑 맞고 예뻐진 나무숲길을 달리면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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