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에 갔을땐 늦 여름이었는데...가을이 되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오빠가 중국 연수를 가고 저두 혼자의 생활에 익숙해 져서야 정신을 차리게 됐네여.

저희 모습 이뿌게 담아주셔서 넘 감사해요.

오빠한테두 보내 줄께여. 사진보면 넘 좋아하겠네여.

무무에서...오빠 떠나기전 마지막 파티를 해서인지 무무를 잊지 못 하더라구요.

무무는 단체게스트에게도 물론 좋지만 연인끼리 친구끼리...우리끼리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 좋은 곳 같아요.

산 속에 우리만 있는 듯한 느낌이 더 행복하게 해주고...

씩씩하고 힘센 행자가 있어 우리 먼지도 심심하진 않았을듯...

담엔 우리 아가들(멍멍이들) 세 녀석 다 행자 만나게 해주려구요.^^

작은 두손모아 인사하던 이쁜 아가 서해는 아직도 쪼꼬만 빤쮸입구 영어만화를 보겠죠^^

넘 멋쪘던 무무의 주인언니는 더 좋은 작품 마니 하시구여.

담에 서울에서 전시회 하시면 꼭 연락 주세여. 꼭 보고싶네여.

오빠가 돌아오는 1월에...하얀 눈이 내리면 그때 쯤 다시 찾아갈께여.

어디에서두 볼 수 없는 묘한 매력의 게스트 하우스 무무...

사랑 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 행복해지는 시간을 주는 그런 곳입니다.

2002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