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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작성일 2024-11-22 20:15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중국 정부는 러시아의 핵교리 개정과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ATACMS) 본토 공격에 대해 ‘냉정과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핵 사용 교리 변경과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것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현재 정세에서 각 당사자는 응당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국면의 완화 및 전략적 리스크 감소를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다.린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은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가 핵 사용 교리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난 9월에는 “중국은 여러 차례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되고 핵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밝혀 왔다. 이날 입장에는 명확한 반대 의사 표현...
신두리 사구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는 알고보면 국가중요시설 ‘나’급인 국제 통신 관문이 있다. 지난 15일 오전 바닷물이 물러난 갯벌을 끼고 한적한 시골길로 들어서자 촘촘한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상자형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6개국을 잇는 총길이 1만9800㎞의 EAC(East Asia Crossing) 해저 케이블 ‘육양국(陸揚局)’이다. ‘육지로 올린다’는 이름대로 육양국은 바다 밑 광케이블을 땅 위 통신망과 연결하는 통신국사를 의미한다.LG유플러스 자회사 데이콤크로싱이 운영하는 EAC 케이블은 2002년 개통됐는데, 일본과 중국·홍콩 방면을 고리처럼 잇고 있다. 전 세계 500개가 넘는 해저 케이블 중 한국으로 연결된 것은 11개로, 그중 EAC는 유일하게 서해안으로 들어온다. 박홍태 데이콤크로싱 CLS운영팀장은 “국제 통신이라고 하면 위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국제 트래픽 99%는 해저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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