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렇게 모은 비트코인을 통해 어느 순간 특정 현물로 교환되는 이벤트가 여기저기서 진행이 됐고.



나는 이게 웬 떡이냐 하는 마음으로 피자를 사 먹으며 좋아했었는데 2011년이 되면서 내가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300억짜리 피자를 입에에 쑤셔 넣은



이게 실화라는 것을 누가 믿을까



하여튼 0.5달러였던 비트코인이 2011년에는 자그마치 1코인당 32달러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했을 때 나는 총기 판매점에 가서 권총을 살 뻔했었다.



망할 비트코인



나는 2011년에 비트코인이 32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을 봤고.



비트코인이 제대로 터질 수 있다고 확신해서 전 재산을 모두 비트코인 매수에 집어넣어 투자했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제대로 망했지.



2012년이 되자마자 비트코인은 고등어도 아닌 것이 가격이 반토막이 나서 15달러로 급락했는데 나는 참을성이 없었었다.



더 폭락할 수 있다는 공포심에서 나는 눈물을 삼키며 손절매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잃은 투자금만 한화로 1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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