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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무 작성일 09-01-10 23:37 조회 84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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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친구가 며칠 지내다 가는틈에 어른들만 여유롭게 즐긴 서울나들이
한시간 남짓 떨어져있는 곳이지만 강화사는 이유에선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이것또한 시골사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바람난 처자처럼 훌쩍 돌아다니다 온것이 더 여행의 갈증을 일으킨듯

"엄마 뉴욕냄새가 나는것 같아"..서해의 표현처럼 겨울속 차가운 공기를 킁킁대며
여행이 공기의 냄새와 온도로 기억되는 경험을 서해와 함께 나눕니다.
서해아빠 일때문에 겨울에만 떠났던 여행의 기억들이 겨울공기속에 더 강한 향수로 다가와버렸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꼼짝없이 발이 묶여버린 서해네는
모 마려운 강아지들마냥 끙끙대며..ㅋ 서로의 눈치만 살피는것 같습니다.
이곳이 왠만한 여행지보다는 훨씬 낫다는 자부심을 심하게 갖고 있는 서해네인지라^^:
어디한번 떠나려면 심히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합니다.

서해의 방학은 하루하루 사라져가고 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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