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쁜 두딸이 태어난 후로 매년 생일이되면 생일기념 사진을 찍어주었다.
스튜디오 예약도해서 찍어주고... 스냅사진도 찍어주고...
홈파티 형식으로 집에서도 찍어주었다....
이번 6살 생일도 또 의미있게 남겨주고 싶어.... 알아보고 알아보던중.....

집 근처에 이렇게나 좋은곳이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는게 더욱 속상했다.
만삭데 쌍둥이라 멀리 가지도 못하고.. 아쉬웠는데..
그 때 알았다면  좋았울텐데.... 아쉬운마음이 들어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요즘 유행인  B형 독감에 걸려 아이들과... 내가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미리 예약을 했기에... 취소도 어려웠고.... 날씨도 주말 한파.......
여러모로 걱정스럽운 마음으로 모모로 출발....

청라쪽으로 길이 뚫려서 우리집에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길도 안밀리고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다...
추운날씨도 다른곳을 들리기도 힘들고....
입실 시간 보다 좀 일찍도착했더니....
착하신 사장님... 따듯한 차와 와플를 준비해주셨다..
예쁜카페에서.... 아이들과 노트에 귀여운 색연필로...그림도 그리고
테이블에 놓인 스템프 찍기도 하며 시간가는 줄모르고있었다.
입실시간보다 조금 일찍 입실을 시켜주셨다...

아이들 생일 잔치준비로 입실 후 마음이 바빴는데... 얼마나
고맙던지....... 생일파티 준비로 아무것도 준비를 못하고
바베큐예약을 했는데....... 정말정말 너무너무 고급지고
고기도 정말 맛있었다..... 양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배가 충분히 불렀다^^

그렇게 예쁜 프렌치카페 방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조식을 준비해 주신다고하여
카페로 고고~ 흐흐흐
여자들은 아침준비만 안해도 너무좋은듯....
깔끔하고 세련된 조식이 아이들도 마음에 들었는지...
너무 잘먹어... 사장님께 계란후라이와 토스트를 더 달라고 부탁드렸다.
더 달라고 하기가 조금은 창피했지만.....
그 마음이 무색하게...  사장님 활짝웃으시며
넉넉히 후라이와 토스트 쥬스까지 리필.....

한 곳 한 곳 정성스레 꾸며져 있는 방을 보고도 참.....
멋지고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 마음씨가
더 고우신듯하다...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게 아닌가싶다...
돌아와서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강추하고있다^^

아이들때문에....무무을 세세히 사진찍을 순 없었지만....
우리아이들 뒤로 보이는 무무를 봐주셨으면좋겠다...
사진보다 훨씬 더 멋진 무무....
다음에는 파릇파릇 봄에 꼭 가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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